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자사 사이트에서 속옷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고객들이 구매한 브래지어 사이즈와 지출 금액에 따라 소비자를 5가지 그룹 (높은, 약간 높은, 중간, 약간 낮은, 낮은)으로 분류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컵 여성의 고액 소비는 거의 없었으며, B컵 사이즈 여성은 7%만이 많이 소비하는 그룹(높은+약간 높음)에 속했다. C컵 사이즈 여성은 17%, D컵 사이즈 여성은 24%, E컵 사이즈 여성은 무려 33%에 달했다.
다만, 조사방법이 단순해 소득이 적은 여성이 자신의 사이즈에 비해 작은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구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신뢰성에 의문이 생긴다는 지적도 있다.
알리바바는 이러한 조사에 좀 더 힘을 기울여 판매를 극대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11일 '싱글데이'에 10조2000억원이라는 초유의 매출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