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겨울철 관광객 수요를 잡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2회까지 늘린다. 증편 운항을 기념해 오는 12월 5일까지 후쿠오카행 특가항공권도 최저 9만72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8일부터 인천~일본 후쿠오카 노선의 오전편을 신설해 현재 주 7회 운항 중인 운항횟수를 주 10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항 중인 오후 3시 30분보다 출발시간을 약 5시간 앞당길 수 있어 여행일정 구성의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가되는 주 3회 운항편은 12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1일부터는 목, 일요일 편을 추가해 주 12회로 증편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후쿠오카 노선 증편운항을 기념해 오는 12월 5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편도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9만7200원(예매시점 및 환율변동에 따라 운임은 변동 가능)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현재 국적 항공사 중에서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