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2/Brad Snyder/좌투좌타/외야수)와 계약금 3만불, 연봉 27만불, 옵션 8만불 등 총액 38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LG 트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스나이더는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00타수 21안타 4홈런 타율 2할1푼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8경기에 나서 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4할3푼3리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스나이더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년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은 오른쪽 파워히터가 많은 팀이다”며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 우 균형이 잘 이루어져 활발한 공격이 될 것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