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9회 예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7대의 과제를 제시했다.
황 군수는 “내년에는 유망기업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민과 함께 충남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발전하는 예산을 건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군수가 제시한 7대 역점 과제는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전략 제시 ▲중소기업과 유망산업의 적극적인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관광자원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특화도시로써의 위상 제고 ▲특성화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균형 있는 희망복지 실현 ▲내포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충남의 중심도시 조성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농촌경제 활력화 ▲군민의 군정참여를 제고를 통한 섬김행정 실현 등이다.
이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경제 분야와 관광개발 분야를 꼽았다.
기업유치 범위를 수도권을 포함한 호남권, 경남권으로 확대하고 이전기업에 대한 1:1의 맞춤형 기업유치 정책을 펼쳐 발전 잠재력이 있는 친환경 우량기업과 첨단 업종을 유치하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또 동물약품 허브단지 조성,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센터 건립,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 혁신적인 창업구조를 구축해 2018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1만 2천개 이상 만들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인 관광분야는 예산군 관광종합개발 계획 수립과 2016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응모 등 공모사업을 통한 재원 확보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복지분야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네트워크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 등을 언급했다.
농업분야는 예산 쌀 명품화 전략 등 쌀 전면 개방에 따른 관세화 대응 전략과 친환경 농업 확대 계획, 공공분야 로컬푸드 시스템 등 군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주민참여 예산 확대, 공약사항 군민평가제도 도입, 재난재해 예방 상설팀 운영 등을 설명하며 군 의회 의원과 모든 군민이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군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 예산보다 7.4% 증가한 4,358억원(일반회계 4,219억원, 특별회계 139억원)과 기금 317억원을 편성해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