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시한 당일인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내년 3월1일까지 대략적인 합의를 이룬 뒤 7월1일 안으로 세부적인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고 이번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애초 이들은 지난 7월 20일까지 포괄적인 합의안을 내기로 했지만 이날까지로 이미 한차례 시한을 미룬 바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범위와 서방의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의 방법과 시기를 놓고 18일부터 집중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