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수능 오류 문항에 대한 복수정답을 인정한 김성훈 평가원장이 사퇴하자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한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사퇴만 하면 뭐든 용서되는 줄 아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김성훈 평가원장이 복수정답 인정한 수능 오류 문항,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닌 거 같은데"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에 수험생들만 머리 아프게 생겼네"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하지 말고 책임을 져야지. 사퇴가 책임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브리핑 이후 김성훈 평가원장은 "올해는 작년과 같은 문항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 및 검토 과정을 보완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또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다. 이에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혼란과 불편하게 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평가원은 5일간 접수된 문항 131개에 대한 이의신청 1105건을 심의한 결과 129개 문항은 '문제 및 정답에 문제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