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위해상품 차단시스템 운영 매장 전국 5만 곳 돌파”

2014-11-24 07: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방사능 오염식품, 유해 장난감, 멜라민 과자 등 위해상품의 판매가 원천 차단되는 안심쇼핑 매장이 전국 5만 곳을 넘어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4일을 기준으로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을 운영 중인 매장이 전국 5만354곳으로 집계됐다”며 “2009년 10월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처음 구축된 이후 매년 1만여 개의 매장에 추가로 설치된 셈”이라고 밝혔다.
5년간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유통사는 45곳에 이른다.

대한상의는 “현재 위해상품 차단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장을 보는 온·오프라인 소비자만 일평균 2193만 명에 달한다”며 “대한민국 국민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가 매일같이 안심쇼핑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의 유형을 살펴보면 와인, 과자류, 순대, 족발 등 식품류에서완구, 전기용품 등 공산품까지 다양하며, 한해 평균 600여개씩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그 동안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유통산업 선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하며, “내년부터는 38조원이 넘는 거래규모와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특히 오픈마켓, 소셜커머스까지 해당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