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까사미아는 서울대학교 기숙사 내 까사미아홀에서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까사미아가 지난 2012년 맺은 기부협약에 따라 2년여 간 진행한 5억 원 상당의 서울대 기부 프로젝트가 성료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까사미아의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 기숙시설에 대한 공간 리모델링과 가구 교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1999년 개관한 서울대 기숙사 '관악학생생활관'은 공간 부족과 생활가구 노후로 거주하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까사미아는 대학원 기숙사 918동 지하 1층에 위치한 99㎡ 규모의 공동 휴게시설을 리모델링해 까사미아홀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관악학생생활관 167개 방에 캐주얼 모던 스타일의 소파와 테이블, 책장, 옷장 등 총 2600여개 가구를 교체, 쾌적하고 편리한 기숙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이현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