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초·중등부 예심을 거쳐 선발된 28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이 날 본선에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본인이 준비한 자유 주제에 대한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두 개 언어로 발표했다.
이 날 대회에는 참가 학생의 지도교사 및 부모님 뿐만 아니라, 시흥 관내 초, 중, 고등학교 교장·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이중언어강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대회를 관람하며 참가 학생들에 대한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중도입국생인 한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등을 토닥이며 격려해 주신 선생님과, 웃으면서 박수를 쳐 주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