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국의 분양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12월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인 전국의 아파트는 4만3646가구다.
일부 대형 건설사는 지난 3~4년간 주택경기 침체로 공급을 미뤄왔던 재고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고, 남은 물량은 대부분 연내에 분양을 끝낼 계획이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1085가구(전용 33~138㎡)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2-1번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역 롯데캐슬’ 106가구(전용 84㎡),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 794가구(전용 39~118㎡)을 각각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 일원에 포스코 제1직장주택조합 재건축 아파트‘구리 더샵 그린포레’ 289가구(전용 74~114㎡)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한 ‘홍제 금호어울림’ 91가구(전용 59~84㎡)를 분양 중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Cc-05블록에 ‘e편한세상 캐널시티’ 643가구(전용 84㎡)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8번지 일대에 ‘백석3차 아이파크’ 805가구(전용 74~99㎡), 우미건설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1‧2블록에 ‘천안 불당 우미 린 센트럴파크’ 1152가구(전용 84~122㎡)를 각각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오피스텔 ‘위례 오벨리스크’ 321실(전용 23~84㎡)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