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 국내 출시 예정인 All New XC90에 탑승자에게 보다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향상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은 꽃가루와 먼지, 배기 가스 분진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하고,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탑승자에게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는 IAQS의 센서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필요 시 통풍구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및 터널을 주행 할 경우 외부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탑승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볼보자동차 측 설명이다.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되도록 하는 ‘청정 인테리어 (CZI: Clean Zone Interior)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신차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새 차 냄새’나 그 외 이물질 및 악취를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배출시켜 내부의 탑승자에게 보다 안전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가치와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차량 실내에서도 스웨덴 대자연의 공기를 마시는 듯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볼보자동차가 생각하는 안전의 가치는 에어백이나 안전벨트와 같이 특정한 순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탑승자가 볼보자동차에서 보내는 매 순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