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통신 타스님은 17일(한국시간)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구한다. 최대 라이벌 한국을 제압하고 시합에서 단호하게 이기고자 결심했다”면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경기에서 홈·원정 모두 한국에 패배를 안겼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도 이란을 상대로 한 무승 행진을 끊는다는 각오”라면서도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한국은 66위로 아시아에서 4번째다. 이란은 51위로 아시아 최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