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교수 초청강연 및 한․일수업나눔 워크숍

2014-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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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교육지원청]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돈영)은 지난 13일 초중등교사와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 아베 노보루 교수 특별 초청강연과 한일 수업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초청 강연에 앞서 태봉초 교사 3명은 ‘거꾸로 수업’을 공개하였고, 일본 교사(쿠마가이)가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수업을 공개하여 참가한 교사들의 수업의 지평을 넓혀주었다.

아베 교수는 일본 전국학력고사에서 지난 8년 동안 전국 1위를 차지한 아키타현의 교육 비밀을 공개하였다. 학력이 선행학습이나 부모의 경제력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습관’으로 좌우된다는 신념은 우리나라 교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아베 교수는 학력의 비밀을 학생들의 좋은 생활습관 형성과 더불어 교사들의 전문적인 수업연구를 강조하였다. 교재를 초월한 공동연구가 수업소통의 문화를 창출하고, 일상적인 수업이야기가 학교의 중심 화제가 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태봉초 6학년 학부모는 "아베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입시교육으로 조급하였는데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과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좀 더 가정교육의 초점을 두어야겠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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