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따르면 건축인들의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대우건설과 당진시 하수처리협회의 후원을 받아 12일에는 송산면 샘실길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정의 도배와 장판, 창호, 싱크대를 교체하고 오래된 지붕 보수와 외부 페이트 작업을 한 데 이어 13일에도 송산면 우두골길에 거주하는 다문화․다자녀가정에서도 같은 작업을 실시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집수리 봉사에 후원을 한 ㈜대우건설은 화장실과 샤워실, 정화조․배관시설 등의 장비를 지원했으며, 당진시 하수처리협회에서는 5인용 단독 정화조와 오․하수 배관 및 설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인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기업의 후원을 통해 4년 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집수리 봉사활동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로 힘이 들었지만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