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상 배포 "독도와 관련해 더 분명한 소리 낼 것"

2014-11-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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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이승철이 독도에서 선보였던 '그날에'를 무상 배포하기로 한 가운데 이승철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 측은 "오늘 이 순간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 노래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승철 그날에,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승철 그날에, 대단한 생각이다", "이승철 그날에, 진정한 가수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철이 부른 '그날에' 음원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heday140815)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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