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벌써 세번째 북한군의 도발로 우리군이 20여 발 경고사격을 했다.
10일 오전 9시 40분쯤 북한군 10여 명이 경기 파주지역 공동경비구역(JSA) 우측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해 3시간 넘게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 우리군이 경고 방송 후 20여 발 경고사격을 했다.
이번 북한군 MDL 목격은 지난달 18일과 19일에 이어 10일까지 세번째다. 특히 우리군 20여 발 경고사격에도 북한국은 응사하지 않아 더욱 의문을 줬다.
특히 이날은 우리군의 호국훈련 첫날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선포된 한중 정상회담 직전에 이뤄져 북한군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북한군 향한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에 네티즌들은 "북한군의 도발에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 도대체 왜 이러냐" "우리군 20여발 경고사격했다던데… 북한 뭘 하려고 군사분계선을?" "북한과 관련된 기사 나올 때마다 심장 덜컹거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