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담 후 기념촬영에서 짧은 시간 동안 접촉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나는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인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조우했을 뿐, 구체적인 현안을 이야기할 시간은 없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냉전 종결 후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APEC 정상회담 계기에 양 정상이 접촉 후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관심이 쏠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