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승에 다가섰다.
허윤경은 8일 롯데스카이힐김해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쳤다.
허윤경은 2라운드합계 13언더파 131타(65·66)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허윤경은 올들어 6월초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주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허윤경은 “초반에 샷 실수가 많았는데 퍼트로 만회했다”며 “후반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내일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윤채영(한화)과 김민선(CJ오쇼핑)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김세영(미래에셋)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5위, 백규정(CJ오쇼핑)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 이정민(비씨카드)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 박세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