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최근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또 선수단이 원정 다닐 때 묵는 호텔 측으로부터 CCTV 자료를 받아 소속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구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신임 대표는 전임 최하진 대표가 선임한 이종운 신임 감독에 대해서는 교체 의사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종운 감독이 잘해주리라고 믿는다"며 "이 감독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프런트는 선수단을 지원하는 본분에 충실한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런 원칙하에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