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지난 6일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을 대의원 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돼 7일 재상정하는 진통을 겪은 끝에 조합원 투표를 개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측은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통과될 때까지 사측 제시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오후 5시경 투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