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방사청, 무인수상정 기술개발 협력

2014-11-06 15: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방위사업청은 6일 해양조사, 해양감시·정찰 등 해양주권 강화와 안보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인수상정 기술개발'을 민·군 협력사업으로 공동 추진키로 했다.

김영석 해수부 차관과 이용걸 방사청장은 이날 2015년 부터 4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민·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무인수상정 기술 개발을 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의 불법어업 감시를 비롯해 해양조사 등 해양영토주권을 강화하고 해군은 기뢰제거·감시정찰·대테러전에 무인수상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각각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무인수상정 개발국은 현재 미국·영국·이스라엘 정도에 국한돼 있으나 앞으로 5년 내에 103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술개발 효과에 대한 전망도 밝다.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사업으로 두 기관이 목표 이상의 기술개발 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