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반기문 총장은 (대망론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한국 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부정했다.
반기문 총장 측은 또 "테러 위협과 에볼라 사태 등 동시다발적 국제 이슈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속되는 경우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내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을 띄우자 야권도 반기문 모시기에 나섰다. 동교동계 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3일 국회 헌정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 출판기념회에 앞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대권 출마와 관련, "반 총장의 측근들이 와서 (반 총장이)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까지이며 제19대 대통령선거는 2017년에 있을 예정이다.
반기문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기문 공식입장,2017년 대선에서 봤으면 좋겠네요","반기문 공식입장,강력한 대선 후보중에 한명 이죠","반기문 공식입장,2016년까지는 현재 직무에 충실해 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