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주원에 대한 사랑 ‘갈 길이 머네’

2014-11-04 23:30
  • 글자크기 설정

[KBS2 내일도 칸타빌레]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심은경의 주원에 대한 사랑이 계속됐다. 하지만 주원의 재능이 갈수록 빛을 발하면서 심은경의 초조한 마음이 드러났다.

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8회에서 차유진(주원 분)은 슈트레제만(백윤식 분)과의 협주곡을 무사히 마치며 슈트레제만의 제자로 재능을 인정받으며 일약 주목받는 음악가가 됐다. 반면에 설내일(심은경 분)은 차유진의 피아노 협주곡을 보며 자극을 받으며 피아노 연주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

차유진의 연주회가 끝나고 설내일은 행방불명이 됐다. 차유진과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설내일을 찾기 위해 나섰는데 설내일은 방안에서 며칠 동안 피아노 연주만 계속하고 있었다. 차유진은 팔을 혹사하며 연주를 하다 쓰러진 설내일을 안았다. 설내일은 “선배 피아노에서 벗어날 수 없었어. 나도 누군가를 홀리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어요”라며 피아노 연주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설내일이 피아노 연주에 갑자기 집착을 보인 이유가 드러났다. 설내일은 슈트레제만과의 면담에서 자신의 꿈은 차유진과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슈트레제만은 차유진의 재능이 갈수록 빛을 발하게 될 것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차유진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조언을 했다.

도강재(이병준 분) 교수는 송미나(예지원 분) 학장으로부터 설내일이 피아노에 재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강재는 설내일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키우기로 결심을 했고 설내일을 레슨하기로 했다. 도강재는 피아노에 앉자 인형이랑 놀고 있는 설내일에게 엄격한 레슨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설내일은 어린 시절 연습 트라우마가 생각나며 연습실을 뛰쳐나왔다.

설내일은 차유진에게 다가가 위로를 구했다. 하지만 차유진은 “너한테는 엄격한 선생님이 필요해. 그래야 너도 발전하지”라며 도강재 교수의 레슨을 받을 것을 권유했다. 설내일은 차유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보이며 “선배도 똑같아”라며 마음이 굳게 닫힌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차유진은 학교에 하나의 오케스트라만 존재한다는 학칙 때문에 S오케스트라의 해체를 막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차유진이 연습 트라우마로 마음이 닫힌 설내일과 S오케스트라의 해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모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