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4일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세부 추진계획에는 2개 마을의 시범사업 계획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로드맵 ▲프로젝트 유형을 담은 메뉴판 제시 등 장기비전이 담겼다.
이후 도는 총괄 TF팀의 자체사업과 각 실과의 기존 주거환경개선 유사 사업들을 연계해 주민주거환경 개선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시범사업 추진과 동시에 장기발전 계획을 확립해 1회성 사업이 아닌 20~30년 미래의 모습을 담은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추진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T/F팀을 구성해 도내 마을 현지조사와 자체토론회, 전문가 합동 토론회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세부 추진계획은 국민신문고나 대장에 접수된 생활불편민원 분석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선방안들을 모색한 것으로,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틀을 벗어나 수요자 중심적으로 수립됐다.
도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을 ‘충남 아젠다 21’ 의제로 추진, 중앙에 역제안해 충남만의 브랜드화, 차별화를 부각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주거, 사회환경, 자연, 안전 등 각 요인별로 실과별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