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고성능 3D 스캐너·프린팅 저작도구 개발

2014-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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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디지털콘텐츠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3D(3차원) 프린팅 콘텐츠 제작에 쓰이는 3D 스캐너 및 저작도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문가용 핸드핼드형 3D 스캐너 기술은 외산 장비(2000~5000만원대)의 10% 수준인 200만원대이다. 비전문가용은 스마트폰에 1~2만원선의 레이저 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의 휴대용 3D스캐너로 개발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3D프린팅 콘텐츠 저작도구를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작방식으로 개발 3D출력물 유효성 체크 및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오류를 바로잡음으로써 3D 프린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3D 프린팅 시장은 물론, 스마트 교육(교육용 디지털 교보재), 온라인 쇼핑(제품 3D 모델화), 기계 부품 분야(역공학을 위한 CAD 데이터 생성) 적용돼 대중화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기술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4년 미래부 성과확산대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3D프린팅 콘텐츠 스캐닝 및 저작기술을 학습현장인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는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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