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참존은 요르단 기업인 누메이라 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요르단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참존 측은 지난달 29일 대치동 본사에서 요르단 APC그룹의 자회사인 누메이라 사와 수출 및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참존은 누메이라의 사해원료를 독점 공급 받는다. 참존은 이를 통해 사해 미네랄 콘셉트 신제품을 개발, 누메이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사해는 해수면 420m아래 위치한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26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중 12가지는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사해만의 독특한 성분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요르단 현지에 화장품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가능한 합작법인 설립도 확정했다.
누메이라는 모회사인 APC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재정 투자를 담당하고, 참존은 제품개발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김광석 회장은 "이번 사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을 비롯해 유럽 등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거침없는 행보를 통해 세계 곳곳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뷰티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