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건설본부,감사 회오리에 휩싸여

2014-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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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비리 감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종합건설본부가 감사의 회오리에 휩싸여있다.

인천시는 3일 감사원이 인천종합건설본부 직원이 공사편의의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해당부서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감사원은 교량보수공사등 특정공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인천시의 한관계자는 “종건의 직원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투서가 감사원에 접수됐고,감사결과 해당직원이 돈을 받아 다른 동료들과 나눠썼다는 진술을 감사원관계자에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종건 관계자는“감사원 관계자가 종건이 추진한 공사의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최근 돌아간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감사내용은 감사원의 통보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 투서의 상당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비위행위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이나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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