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이어 박해진 물망…‘별그대’를 좋아해?

2014-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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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제작 콘텐츠K)에 김수현에 이어 박해진이 물망에 올랐다.

지난 2월 김수현이 ‘밤을 걷는 선비’ 출연설이 거론됐다. 그러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사 콘텐츠K 측 역시 이를 부인했다.

11월 3일 이번에는 박해진이 ‘밤을 걷는 선비’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밤을 걷는 선비’ 출연설에 대해 “긍정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아직 연출 PD와 방송사가 정해지지 않은, 내년 하반기 편성이 목표인 드라마에 대한 설레발일 수 있으나 김수현과 박해진, 두 배우가 모두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드라마 편성을 위해 해외에서 ‘핫’한 김수현과 박해진이 섭외 1순위라는 관계자들의 귀띔이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전체적인 시청률 파이가 적어지면서, 시청률에 따른 광고 완판 사례가 사라지고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면서 연기력이 좋은 김수현과 박해진은 놓칠 수 없는 카드인 게 사실이다. 누가 됐든지 흥행은 보증하기 때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뱀파이어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 원작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해진의 하얀 피부 등을 떠올리며 박해진이 어울리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 제작사 콘텐츠K는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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