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최근 3차 우회도로 제2구간 공사비 중 흥덕구 정봉동 강서교차로 설치에 필요한 국비 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서교차로는 3차 우회도로 강상촌교차로와 원평교차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지방도 596호선인 청주역-옥산 간 확장도로와도 만나는 교차로다.
청주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청주역-옥산 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올 연말 3차 우회도로 강상촌-강서교차로 구간 3.5km를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접속도로 설치비 미반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강서교차로의 조기 임시개통이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강서교차로가 개통되면 청주역-옥산 간 도로의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3차 우회도로는 제1구간인 효촌-강상촌 11.4km가 지난 1월 전 구간 임시 개통했으며, 제2구간인 휴암-오동간 13.33km은 76%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올 연말 강상촌-강서교차로 3.5km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2016년 9월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제3구간 오동-구성 4.02km은 지난 2011년 5월 개통했으며, 제4구간 구성-효촌 13.6km는 공구별로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이완희 국도시설팀장은 “3차 우회도로는 세종, 대전, 청주를 그린광역권으로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신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조기 완공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