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차우회도로, 국비 7억원 확보 공사 탄력

2014-11-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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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강상촌-강서교차로 구간 임시 개통 예정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주 3차 우회도로 제2구간인 휴암-오동 구간 중 강상촌-강서교차로 구간이 올 연말 개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최근 3차 우회도로 제2구간 공사비 중 흥덕구 정봉동 강서교차로 설치에 필요한 국비 7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서교차로는 3차 우회도로 강상촌교차로와 원평교차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지방도 596호선인 청주역-옥산 간 확장도로와도 만나는 교차로다.

청주시는 상습 정체구간인 청주역-옥산 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올 연말 3차 우회도로 강상촌-강서교차로 구간 3.5km를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접속도로 설치비 미반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청주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끝에 7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국비 확보로 강서교차로의 조기 임시개통이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강서교차로가 개통되면 청주역-옥산 간 도로의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3차 우회도로는 제1구간인 효촌-강상촌 11.4km가 지난 1월 전 구간 임시 개통했으며, 제2구간인 휴암-오동간 13.33km은 76%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올 연말 강상촌-강서교차로 3.5km 구간을 임시 개통하고, 2016년 9월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제3구간 오동-구성 4.02km은 지난 2011년 5월 개통했으며, 제4구간 구성-효촌 13.6km는 공구별로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이완희 국도시설팀장은 “3차 우회도로는 세종, 대전, 청주를 그린광역권으로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신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조기 완공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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