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TV 연예 통신' 故신해철 애도,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2014-11-02 16:41
  • 글자크기 설정

[사진=MBC 섹션TV연예 통신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섹션 TV연예가 故신해철의 사망을 애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오프닝에서 검은색 양복을 갖춰 입은 김국진이 ‘애도와 추모의 한 주였다’며 ‘신체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기분이었다.’며 故신해철을 애도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신해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용필은 훌륭한 뮤지션을 읽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비통해 했고, 신승훈은 故신해철이 가수보다는 뮤지션이었고 뮤지션보다는 아티스트였다고 회고했다.

유희열 또한 자신을 이끌어 준 은인 같은 분이라고 감사해 했고, 가수 이현우는 “해철아 고맙다. 네가 우리한테 선물해준 시간들, 추억들 오랫동안 기억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가수 싸이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입술로 꽉 깨물고 있었다.

그를 좋아했던 팬들도 “좋은 노래, 좋은 말들 많이 해 주어서 고맙다”, “마왕, 당신의 팬이어서 행복했습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보냈다.

한편, 3년 전에 영상으로 아내에게 미리 써 놓은 유서에는 “다음 세상에서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면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다”며 “천국에 가서 잘 살고 있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영상이 공개되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故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마음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악성 댓글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남기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