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서울 남산에 곤돌라 설치가 추진되면서 기존에 설치된 남산 케이블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31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시는 남산에 소형 케이블카의 일종인 곤돌라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남산 케이블카는 노후해 시간당 500여명을 수송하는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승강장이 명동역과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변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적은 점이 지적돼 왔다.
남산 곤돌라 설치 부지로는 명동과 가까운 교통방송 사옥이 유력하다. 교통방송 사옥은 오는 2016년 말 이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