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두바이 외국투자가 초청 투자간담회' 개최

2014-10-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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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권 및 역세권 중심 전략적 투자유치활동 전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광역시는 10월 31일(금) 2014 외국인투자주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두바이 외국투자가를 초청하여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간담회와 현장시찰을 가졌다.

KOTRA 두바이 무역관 안내로 울산을 방문한 투자가들은 아바시 그룹 (Abbasi Group) 등 두바이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로 금융, 부동산, 무역 분야 등 7개사 8명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지난 9월말 김기현 시장이 아시아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두바이에서 개최한 외국인 투자유치 울산컨퍼런스에 참석한 마이아심 그룹(Maiasim Group), 아민 칼릴 상사(Amin Khalil General Trading), 아우사트(Al Awast FZE) 등의 투자가 4명이 동행하여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투자간담회는 조수관 외자유치담당의 사회로 투자지원단장의 환영인사, 김동수 관광산업담당 및 김대균 도시공사사업개발단장의 사업소개,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전경술 투자지원단장은 "울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인프라와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 동북아 최대의 투자허브도시이다"면서 "앞으로 울산만의 특화된 산업자원과 도심생태환경, 산악 및 해양관광 자원을 패키지화하여 관광산업 등 서비스산업을 제4의 창조경제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수 관광산업담당은 "강동권 개발사업은 동해의 청정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미래형 복합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동 관광단지와 산하도시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으니 긍정적인 투자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균 도시공사 사업개발단장은 "KTX역세권개발사업은 한국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산업관광자원, 역사문화자원, 산악관광자원을 복합적으로 연계하여 미래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이다"면서 "앞으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Q&A에서 투자가들은 주로 호텔, 콘도, 쇼핑몰 등 부동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투자관련 지원 가능한 인센티브와 세금문제, 노사정책 분야에 다양한 질문이 이루어졌다.

투자간담회에 이어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현장을 차례로 직접 방문한 투자가들은 현장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투자정보를 청취한 후, 주요 사업지구 시찰을 통해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울산시는 이번 울산을 방문한 기업 리스트를 D/B화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최대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리조트, 쇼핑몰, 비즈니스호텔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분야 유망 투자가를 집중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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