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이창민 PD, "한예슬 도망 못 가게 여권 압수"

2014-10-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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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과 주상욱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녀의 탄생' 이창민 프로듀서가 한예슬의 여권을 압수했다.

이창민 프로듀서는 30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연출 이창민 박선호/극본 윤영미)'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과 주상욱의 여권을 압수했다. 주연배우와 도망가지 않기로 단단히 약속했다"며 한예슬과 주상욱의 여권을 들어 보였다.

주상욱은 "혹시 몰라서 감독에게 여권을 드렸다. 걱정하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혜슬은 크게 웃을 뿐 관련 멘트는 따로 하지 않았다.

한예슬은 2011년 KBS2 '스파이 명월' 당시 무단으로 촬영장을 이탈해 미국으로 도피하는 일탈의 벌여 물의를 빚었다.

이 프로듀서는 "드라마는 재밌을 것이다. 즐겁게 봐 달라. 나만 열심히 하면 20회까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녀의 탄생'은 '아줌마판 미녀는 괴로워'를 표방한다.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한 여자가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탄생해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쥔다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이 2011년 KBS2 '스파이 명월'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화제가 됐다.

한예슬은 극 중에서 100kg에 육박하는 유도인 출신 아줌마에서 사고에 이은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초절정 미녀로 재탄생하는 '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사라'는 겉은 미녀, 내면은 수술 전 아줌마 성격을 고스란히 가진 이중적 캐릭터다.

한예슬 외에도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한상진, 인교진, 한진희, 김영애 등이 출연하며 SBS '태양의 신부'로 의기투합했던 윤영미 작가와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다.

11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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