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원예산업과 직원들과 세종시 마을 주민들이 28일 세종시(시장 이춘희) 전동면 아람달마을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로 이전한 중앙부처와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통해 도농 상생을 도모키로 해 눈길을 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전동면 아람달마을(위원장 황순덕)과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과장 최정록)이 도농상생-농촌 활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하고 농촌일손 돕기와 농산물 구매 및 농특산물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자매결연에 참여한 농식품부 직원 10여명은 곰보배추와 민들레 같은 산야초 캐기 등 바쁜 일손을 도우며 실질적인 유대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곽점홍 농업유통과장은 "단지 자매결연에 그치지 않고 마을을 자주 방문해 봉사활동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대화를 갖기로 했다"며 "이러한 자매결연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