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생경영]관리의 삼성, 상생도 체계적으로… '아카데미' 설립

2014-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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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협력회사는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모든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합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올해 신년메시지에서 강조했던 부분이다. 삼성은 다양하고 폭넓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2013년 6월 1‧2차 협력업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삼성전자에 설립했다. 이와 관련 올해까지 수원에 연면적 5000평 규모 교육컨설팅 센터를 건립하고 산하에 △교육센터 △전문교수단 △청년일자리센터 △컨설팅실 △상생협력연구실을 설치,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종합센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를 설립할 때까지는 삼성전자 기술연구소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엔 부지 500억원, 건축비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투자된다. 향후 5년간 운영비까지 포함하면 총 2500억원 투자가 예상된다.
 

삼성은 5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업체 수준에 맞춰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협력업체의 직무교육, 경영관리, 미래경영자 육성 등 총 41개의 계층별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 구직자 무상 직업교육, 진로 컨설팅, 채용박람회 및 온라인 상설 채용관 운영, 청년기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 등을 수행한다.

컨설팅은 삼성전자의 임원, 부장 등 200명을 협력업체에 1~2개월 파견해 상주 지도하는 식이다. 일체의 소요 비용은 삼성전자가 부담한다.

삼성은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 것이 한가지다.

'채용 한마당'은 삼성이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이다.

삼성은 행사 이후에도 협력사 인력 채용 지원 부서인 '청년일자리센터'에서 박람회에 참석한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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