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동북아 평화협력 방안과 관련, "역내 국가들간에 재난구조와 원자력 안전, 기후변화 대응, 보건안보 등 긴급하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분야부터 협력의 습관을 축적해나가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외교원에서 외교부 주최로 열린 동북아평화협력 포럼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은 역내 국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각국이 지향하는 비전들을 함께 이뤄가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역내 관련국과 국제기구 대표 및 전문가들이 모여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정치지도자들이 리더십과 혜안을 갖고 새로운 동북아 협력의 길을 여는데 의미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