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최근 온라인 서점 1위 업체 예스24가 입점한 데 이어 오프라인 1위 서점인 교보문고도 오는 11월초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에서 잘 팔리는 대학 교재, 수험서 등 전문 서적류와 외국도서 등을 대거 선보여 어렵게 구하던 도서들도 11번가에서 쉽게 살 수 있게 된다. 외국도서의 경우 미리 재고를 확보해 당일/하루 배송 서비스를 실시,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던 해외배송 도서의 취약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가격 또한 11번가의 T멤버십, 오포인트(Oh! point)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노원호 11번가 도서 그룹장은 “예스24와 교보문고 등 도서업계의 ‘큰손’이 입점하면서 온라인쇼핑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00만종의 도서상품을 갖추게 됐다”며 “당일 배송과 같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보다 빠르게 고객들이 책을 받아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직매입 형태로 운영한 도서 서비스를 지난 8월29일부터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했다.
노원호 도서그룹장은 “고객 서비스와 수익 증대를 고려해 보다 효율적인 오픈마켓 형태로 도서서비스를 전환, 고객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서적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예스24와 교보문고가 입점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