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업단지, 최적의 입지는 ‘접근성’

2014-10-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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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일반산업단지, 4호선 연장 진접역 예정지역 47번 국도 확장공사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가치’를 평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바로 접근성이다. 서울에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특히 산업단지는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이미 포화상태인 서울에서는 마땅한 부지를 마련하기 어렵다. 이에 이전을 고려하는 업체들은 서울과 접근이 용이한 근방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권에서 남양주는 서울과 가까운 지역임에도 불구,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아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대에 조성 중인 금곡일반산업단지(총면적 13만383㎡)의 경우, 남양주시가 최근 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금곡일반산업단지는 시행사인 삼대건설㈜이 시공과 분양을 맡고 있다.

금곡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금곡리지역은 진접택지지구와 연결돼 있으며, 2019년 완공 예정인 ‘진접역’ 예정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현재 47번 국도 확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이미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있다는 점도 금곡일반산업단지의 가치를 높여준다.

삼대건설의 황대훈 분양팀장은 “수도권 전 지역을 배후지역으로 둔 금곡일반산업단지는 그야말로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며 “진접택지지구와 진접역(예정)의 영향으로 기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수급까지 원활할 전망이라 벌써부터 기업체로부터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진접택지지구의 주택지 경우, 분양 당시 대거 미분양 발생 이후 3.3㎡당 매매가가 200만원 선이었던 것이 현재 7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면서 “또, 인근 관리지구 내 공장부지의 경우 남양주시 조례에 따라 건폐율 40%, 용적률 100%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이 역시 현재 3.3㎡당 매매가가 200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저리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으며, 여기에 남양주시 중소기업육성 자금지원을 통해 2%의 이자보전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 디자인개발, 글로벌 시장 개척, 홍보물 제작 등에 대한 지원 기회도 있다. 특히 타 수도권 대도시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 100%와 5년간 재산세 100%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금곡일반산업단지의 유치업종으로는 식료품(10), 음료(1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21),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22), 비금속 광물제품(23), 1차 금속(24), 금속가공제품·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26),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27), 전기장비(28), 기타기계 및 장비(29), 자동차 및 트레일러(30), 기타 운송장비(31) 등이 예정돼 있다. (문의 031-575-6701)

[삼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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