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이하 영화제) 본선 심사 및 시상식이 1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화제는 지난 2001년부터 14년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작영상물을 소개하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195편의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이 출품돼 영상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재능과 끼를 뽐냈다.
특히 본선심사는 제작현장 전문가들의 심사점수(70%)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900명의 현장 투표(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다.
이날 본선심사에서는 강남영상미디어고 이소윤이 출품한 파라다이스 완성의 공식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2개 작품이 경기도지사상, 안양시장상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화제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문화컨텐츠 산업사회의 경쟁력은 창의적 인재 육성에서 시작되고 오늘 영화제가 출품한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영화제 담당자 김태영씨도 “앞으로 영화제에서는 지난 대회 수상자의 활동내용을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계획하는 등 청소년들의 창의성 개발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