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다운 건축상’은 지역 내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시상해 부산의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품격높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일반부문에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고려제강의 ‘부산 키스와이어 센터’가 선정됐다. 금상도 일반부문에서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마리아수녀원의 ‘수국마을’이 차지했다. 은상은 총 3점으로 일반부문에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The Bay 101’가, 공공부문에서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역사의 디오라마’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10월 21일 오후 4시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실 1층 전시장에서 시상하며 수상한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부산시장 상장 및 기념동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의 수상작을 비롯한 본선 출품작품은 부산건축주간(10.21.~10.26) 동안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실에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11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시청 지하철연결통로와 구·군 등으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조승호 부산시 건축정책관은 “부산다운 건축상을 통해 지역 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