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든 쌀 시장 米인들이 지킵니다

2014-10-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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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에 국내최대 (주)상산팜 건조밥 가공공장 들어서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국내 최대의 알파미 생산시설인 ㈜상산팜(대표 정상헌)이 충북 진천군에 들어선다.

(주)상산팜은 10월 15일 오후,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정연철 진천부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부의장, 상산팜 정상헌 대표를 비롯한 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건조밥(알파미) 가공공장은 신척산업단지 내 815평 부지에 35억원을 투입, 최신식 자동 취반기, 냉동 및 해동실, 유동층 특허 방식 건조 설비, 포장실 등이 갖추어진 1일 4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알파미 생산시설이다.

㈜상산팜은 앞서 지난 2014년 2월 11일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5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상산팜은 건조 밥을 연 1500톤 생산해 140억의 생산효과를 유발시켜 5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농어촌유통공사와 지역 농협을 통해 관내 쌀 2000톤이 연간 사용돼 가공 밥 제품 개발로 쌀 소비촉진 및 쌀의 안정적인 수급으로, 쌀 소비량 감소와 우루과이 라운드의 쌀 시장개방에 따른 지역 농민들의 고충을 해소시킴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산팜이 제조하는 건조밥은 기존 건조밥의 미생물에 취약점과 질긴 식감의 단점을 모두 해결된 특허기술인 유동층 건조방식으로 제조되어 쌀의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건조밥은 등산·캠핑 등 야외활동의 증가와 수험생, 야근 근무중인 직장인 등이 손쉽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트렌드에 맞추어 동원, 오뚜기, 풀무원, 비락등 대기업들과 납품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상산팜은 중국 및 동남아, 미국 등에서도 한국의 맛을 살린 비빔밥 제품과 얼큰함을 강조한 국물용 밥이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관성(유통기한 2년) 및 제품의 안전성(살균제품)이 우수하여 정부나 지자체의 구난·구호 식량으로도 적극 홍보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상산팜 정상헌 대표는 “3분 이내에 완성되는 즉석밥 등의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이용해 4조원에 이르는 즉석식품 시장을 석권하도록 지역 농산물 생산자(단체), RPC, 가공 공장 간 지역특화 사업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력하여 국내 최고의 건조밥 제조 회사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진천군은 생거진천 쌀로도 유명하여 이곳 진천에 국내최대의 건조밥 생산설비를 갖춘 상산팜은 진천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며 우리 지역 농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쌀 개방시대에 맞아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 할 수 있는 신시장개척에 앞장서서 농민과 함께 노력하는 농민친화기업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도내 14개 자연휴양림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하여 2014년 하반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도는 노후시설 개선 등 일부사항은 보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나 이용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내 자연휴양림은 상‧하반기 1회씩 이용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용객들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4년 자연휴양림 이용객 불편사항을 발굴 개선하고 질 높은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9월 1일부터 30일 동안 휴양림 이용객 1,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내용을 보면 남자 52%, 여자 48%로 남자 방문객이 많았다.
연령대는 30대 32%, 40대 30%, 50대가 15%로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 했다.

동반여행객 구성은 가족 37%, 친구 26%, 기타 37%로 가족단위가 주를 이뤘다. 거주 지역 분포는 충북 60%, 타 지역 40%로 조사되어 자연휴양림이 도민들의 쉼터와 휴양지로 활용됨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톡톡히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휴양림 방문 주목적으로는 숲속 힐링과 휴양 46%, 친목도모 36%, 등산 10%로 휴양문화 제공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만족 67.6%, 보통 32%, 불만족 0.4%로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형성 됐다.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만족 65%, 보통 33%으로 나타났으며, 휴양시설 중 숲속의 집과 산책·등산로 순으로 가장 선호하는 시설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내 휴양림의 재이용객은 53%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친절한 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충북의 자연휴양림을 지속적으로 다시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용객들은 근무 직원들의 친절도를 대체로 높게 평가해 주었으나 일부 노후 시설물과 대중교통 이용, 찾아오는 길 안내, 이정표 부족 사항에 대해서는 불만족의 의견을 보여 휴양림이 보완하여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휴양림 조성 및 보완을 위한 국비 41억 9천만원과 도비 22억 2천만원을 비롯한 시‧군비 등 총 83억 8천만원을 투입,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된 의견을 반영,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고객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직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체 보완이 가능한 불만족 사례는 즉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사업 추진하겠다”면서 “숲속음악회 등 각종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여 새로운 휴양패턴에 맞춘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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