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회만에 온라인을 점령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 측은 15일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완벽 까칠남 차유진 역을 맡은 주원의 훈훈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원은 차유진의 반듯한 성격을 드러내는 하얀색 셔츠에 검은색 팬츠를 입고 단정함 속 시크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체중 감량으로 예전보다 더욱 날렵해진 턱선과 날카로운 눈빛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원의 셔츠에 앉아 있는 잠자리다.
지난 달 12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주원은 눈 뗄 수 없는 마성의 매력남 차유진으로 완벽 변신해 다소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잠자리가 날아와 주원의 셔츠에 앉았고, 이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주원은 쉬는 시간 동안 잠자리를 손가락에 올려놓고 관찰을 하더니 급기야 장난을 치기 시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이 잠자리는 지난 14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2회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주원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흰색 와이셔츠에 있던 잠자리는 정말 리얼 잠자리입니다. 저한테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한 시간 동안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출연 했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