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이 올 3분기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집계에서 전년 동기(443만대) 대비 3.0% 증가한 456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123만대)보다 2.8% 증가한 126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4만8300대(전년 61만6400대 대비 5.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43만100대가 판매돼 4.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8만1400대(19만8900, -8.8%)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95만대) 13.8% 증가한 222만대가 판매됐다. 이중 207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사상 최초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2만3326대가 판매돼 전년 (1만8511대) 대비 2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