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태티서 수상소감에 이어 빅토리아 애도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가 등장하자 제시카 사태가 봉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29일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는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알린 뒤 제시카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서로의 잘못을 탓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시대 멤버와 에프엑스의 멤버가 소속사 대표인 이수만을 '아버지'로 호칭하며 언급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부인 김은진 여사의 별세를 언급하며 SNS에 애도 글을 올렸다.
지난 5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수만 선생님의 부인이 떠나신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하지만 저희가 항상 선생님과 함께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의 기둥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저희가 공연 잘하고 갈게요. 힘내세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의 티파니는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수만 선생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태연도 "우리 음악을 많이 사랑해준 팬 여러분, 소원 너무 너무 너무 고맙다. 응원해준 소녀시대 멤버들도 고맙다. 같이 고생해준 모든 스태프 여러분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도 이수만 부인 김은진 여사의 별세 소식에 애도글을 남겼다.
6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갑작스런 소식을 접하고 놀랐고, 마음이 편치 않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빅토리아 애도와 태티서 수상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빅토리아 애도 태티서 수상소감,역시 대형 소속사 대표는 무시할 수 없죠","빅토리아 애도 태티서 수상소감,내부의 결속이 중요한 시점이죠","빅토리아 애도 태티서 수상소감,다들 위기의식을 느꼈을지도 모르죠"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