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SK네트웍스는 국립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아동들을 위해 펼친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두 맹학교 학생들과 SK네트웍스 구성원, 자원봉사 활동 소식을 듣고 재능 기부를 위해 찾아온 성악가 김정규씨 등 총 50여명이 함께 조화를 이뤄 작은음악회도 열렸다고 SK네트웍스는 전했다.
이 날 여덟 번째 만남의 자리에서 SK네트웍스 김헌표 부사장을 비롯한 구성원과 아동들은 1:1로 짝을 지어 어린이 대공원을 산책하고, 식물원에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식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산책 후 마련된 식사자리에서는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이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가 마련되었으며 아동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석한 김헌표 SK네트웍스 부사장은 "산책을 보조하고 작은 음악회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는 과정에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회 소외계층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전국 50여개 사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미혼모 아기 돌보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 패키지(Dream Package)’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