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8월 카드승인금액이 이른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더딘 소비회복으로 증가율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7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7%(3조8900억원)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8월 증가율 7.6% 대비 1.1%p 증가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생활밀접업종의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6%를 기록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2년 8월 이후 2년 동안 0.1%p(25.3%→25.4%) 상승했다. 반면 소액결제가 주를 이루는 체크카드 승인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5%p 상승(36.9%→41.4%)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