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시진핑 주석 방한 이후 최초로 추진한 한중 주요 대학 간 실질 교류 일환으로 성균관대에서 김준영 총장을 비롯해 학장단 6명과 교수진 16명이 참석했다.
북경대에서도 왕은거 총장을 포함해 위티에쥔, 귀용타오, 류중판 교수 등 다수의 학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식, 인문사회 포럼, 자연과학(나노) 포럼 순으로 진행했다.
25일과 26일에는 다기능 나노재료를 주제로 한 양 학교 학자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학문 단위별 논의도 이뤄져 양 학교 학장단이 만나 공동 연구, 학생 및 교원 교류, 학술대회 개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눠 경제대학, 공과대학, 국정관리대학원, 문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정보대학 등 6개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성균관대와 북경대는 향후 협력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양 학교가 단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됐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포럼을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등 교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