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청개구리 카페’ 개소

2014-09-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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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개구리’라는 이름의 카페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영천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개구리’라는 이름의 카페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청개구리 카페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연계 공모사업에 전국 5개소 중 영천시가 당선되어, 한국마사회 렛츠런사업단으로부터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소년수련관 2층에 ‘청개구리 카페’를 마련하게 됐다.
청개구리 카페에는 컴퓨터, 네일아트 도구, 커피 바리스타 기계, 의자와 소파, 아트 등(燈)과 탁자, 기타 소품 등으로 일반 카페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학습의욕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가 풍긴다.

청개구리 카페는 갈 곳이 제한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위해 힘차게 도약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지원, 대안학교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1:1 학습멘토링과 청소년 승마치료 사업, 취업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과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 과정을 두어 취업으로 연계하게 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청개구리 카페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며, 창의적이고 즐거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고, 나아가 청소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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