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27·LH),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 이특영(25·광주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리커브팀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1세트는 한국이 54-51로 가볍게 이겼다. 한국이 6발 중 10점을 한 번밖에 쏘지 못했지만 중국이 7점, 8점을 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도 한국이 경기를 리드했다. 중국이 9-8-10으로 부진한 사이 한국은 9-10-10을 쐈다. 한국은 두 번째 화살에서도 평균 9점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부터 인천대회까지 5연패 신화를 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