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시리아 동부 이라크 접경지역에서 미국 등 동맹국의 '이슬람국가(IS)'를 대상 공습이 5차례 있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현지 활동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라크 접경도시 알부카말과 주변에 5차례 공습이 있었고 강한 폭발도 이어졌다고 24일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습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닌 미국 주도의 아랍 5개국 동맹군이 시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인 아인알아랍 인근에서도 공습이 이뤄졌다. SOHR에 따르면 IS와 쿠르드족 민병대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아인알아랍 서쪽 30~35km 지점에 밤사이 전투기 폭격이 있었다. 확실한 소속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시리아 공군은 아닌 것으로 추측됐다.
목격자들은 전투기가 터키 방향에서 왔다고 말했지만 터키 측은 터키 영공이나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 등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